[일본 안 사요, 안 가요, 안 팔아요] 타이밍도 절묘하다 ㆍ오늘...& 한 줄의 생각

지난달 (19년 6월) 마지막 주간 내내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다.

월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 토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그야말로 만 5일을 꽉 채워돌아오는 일정이라 내가 스스로 계획하고 운전해 돌아다닌 해외여행 중엔 가장 긴 일정이었다.  

덕분에 난생 처음 일본의 좌측통행 운전을 경험해 봤고, 70킬로를 넘겼다고 고속도로에서 경찰차가 따라 붙어 주의도 들어보고 다시 없을 추억도 멋진 사진도 많이 남겼다. 

날씨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일정이나 음식도 너무 순조로와서 나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귀국했는데

이건 또 뭔 일인가? 
돌아오자 마자 G20을 막 끝낸 아베가 사고를 쳤다. 무역 규제라니.

여행 전에 이 사단이 났더라도 과연 과감하게 취소를 감행했을 용기가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일본 관련한 어떠한 물건에도 비용을 투자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이래봐도 내가 윤봉길 의사의 종친 아닌가.




세기의 착한 캠페인 덕에 얻은 새 카메라 가방 - 내셔널지오그래픽 A2140 ㆍAudio, Photo & Now

내가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는 세기상사로 불렸었는데 이제는 '세기P&C'로 이름이 바뀌었나 보다.

여하튼 세기에서 이달부터 다음달 말(19.5.2~6.24)까지 사용하던 낡은 카메라가방을 가져다 주면 맨프로토나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를 실시 중이다. 

반납받은 가방은 신당사회복지관에 기증하는 그야말로 착한 이벤트다.

카메라 가방이었던 적이 있고 구멍만 나지 않았다면 가격, 연식, 크기 등등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나 역시도 15년은 족히 되어갈 낡은 숄더백(빌링햄을 흉내낸 천재질의 싸구려 가방)을 인서트도 없이 반납했다.

이제까지는 임시로 코치 가죽숄더백에 인서트를 보강해 카메라 가방으로 사용중이었다. 크기도 적당하고 사무실에 가지고 다니기엔 아주 좋은데 반바지 복장 같이 캐쥬얼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실제 주 촬영환경에서는 함께하기 어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렇게해서 새로 구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아프리카 컬랙션 라인의 미드사이즈 숄더백인 A2140. 
벌써 출시된지 5년은 되어가는 장수 모델이다. 

장점 

1. 심하게 클래식하거나 심하게 캐쥬얼하지 않아서 복장에 상관없이 휴대할 수 있다.
2. 다양한 수납공간과 분리형 인서트
3. 크기에 비해 가볍고 오염에 덜 신경쓰이는 컬러의 캔버스 재질

소비자가 167,700원의 물건을 92,300원에 구입한 것. 물론 인터넷을 잘 뒤져보면 최저가 11만원대에도 구입가능하지만 거의 버리는(?) 가방 가져다 주고 최저가에 구입한 것은 확실하다.

늘 매달고 다니던 카메라 가방의 가죽 네임텍을 옮겨달고 오늘부터 조수석에 태워 함께 출근했다.

출사가 있을 것도 아니지만 15인치 맥북프로가 과연 들어갈지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만약 들어간다면 다음달 예정된 북해도 여행엔 배낭 보다는 이 녀석 하나에 맥북프로와 아이패드프로, 미러리스 한 대와 필요한 소품과 귀중품들을 넣어 이동할 생각이다.)

조금 우격다짐으로 집어 넣어야 하지만 라이카Q-P 한 대를 넣은 상태에서도 인서트 뒷쪽으로 맥북프로가 다행히 핏하게 들어간다. 
맥북을 늘 들고 다닐 것은 아니고 현지에 도착하면 호텔에 두고 다닐 것이라 일단 기내까지만 들고 탈 수 있으면 되는데 딱 용도에 맞다.


어깨 패드를 별도로 구입해야했고 덮게 가죽부분이 생각보다 두께감이 얇고 오염에 취약한 문제가 있지만 가방 자체가 오래되어 보일 수록 멋있는 디자인이라 바디, 랜즈, 스트로보 하나씩 정도만 휴대하는 라이트한 사용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딸아이의 어버이날 선물 ㆍ하나님의 은혜에게


..........그렇다.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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