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등록 (2018.5.25 현재) ㆍRoad Bike Life

  • Frame : 2018 BMC Teammachine SLR01 TEAM RED 47size RIM Break Ver. (S/N. 8R37C0125)
  • Handle Bar : 3T Ergonova Team Stealth Carbon 400mm
  • Bar Tape : Fi'zi:k
  • Steam : BMC 100mm (-8)  3T ARX2 Team Stealth 110mm (-6) w/Titanium Bolt
  • Seat Post : BMC (68.5Cm : Top of Saddle - Center of BB)
  • Saddle : Fi'zi:k ANTARES R3 Carbon Braided
  • BB : Wishbone
  • Crank : SHIMANO Dura-Ace R9100 Compact 50-34, 170mm
  • Cassette : SHIMANO Dura-Ace 11-30
  • Chain : SHIMANO Dura-Ace
  • Pedal : SHIMANO Ultegra
  • FD / RD / Lever : SHIMANO Dura-Ace Di2 R9150 Goup Set
  • D-Fly : SHIMANO EW-WU101
  • Wheel Set : Specialized Roval Cl40 
  • Tire : S-Works Turbo Cotton 24c Clincher
  • Computer : GARMIN 820 Edge w/BMC Steam Mount 
  • Mount : Innovelo Combo 
  • Power Meter : Stages 3rd Gen. SHIMANO R9100(Left) 170mm Ver.
  • Camera & Front Light : FLY12
  • Rear Light : Specialized Stix
  • Chain Catcher : Rotor
  • Cage : S-Works Lip Cage & Elite Carbon



긴 스탬이 오히려 편할 수 있음 - 작은 프레임 타시는 분들 시도를 추천합니다. ㆍRoad Bike Life

지금 타고 있는 47 사이즈 로드의 출고시 기본 스탬은 90밀리가 채용되어 있다.

그 기종을 탈만한 사람들의 평균을 고려한 탓이겠지만 나처럼 조금 작은듯한 프레임을 타는 사람이 쓰기엔 좀 짧은 사이즈이다. 같은 프레임 사이즈를 타는 팀BMC의 리치포트의 경우 120밀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그의 유연성을 감안하더라도 내 경우엔 좀 짧긴하다.

보통 자전거 프레임의 크기, 사용자의 리치, 유연성에 따라 스탬 길이를 조절해 피팅한다. 같은 사용자라면 보통 90~100밀리 내외를 기준으로 해서 프레임이 크면 스탬을 줄이고 반대로 작으면 스탬을 늘려 피팅하게 된다. 거기에다 주행 용도며 안장과 핸들바의 낙차 등 다양한 변수가 더 해지는 건 당연하다.

이제껏 탔던 타막콤프 52사이즈의 경우 정말 짧은 80밀리를 쓰고 있었다. 솔직히 스탬 길이에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 오늘에서야 스탬을 분리하면서 길이를 알게 되었음..ㅠ- 출고시 대강 편하게 해 준 그대로 탔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피팅이라 보기도 어렵다. 결국 종합해 보면 타막 52는 내게 좀 컸던 사이즈였거나 아무 생각없이 탔거나 둘 중 하나였다..ㅠ

새로 구입한 자전거의 핸들바는 안장과 8Cm 정도 낙차가 나오도록 조정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프레임이라 내가 수용 가능한 수준까지 낙차를 벌려 세팅을 한 것인데 리치가 좀 짧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리치가 짧다보니 웅크리고 타야 한다고나 할까?

같은 조건에서 보통은 스탬을 늘리면 리치가 길어지고 보다 유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라이딩이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은데 몇 몇 아티클을 읽어본 결과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스탬 각도 때문에 리치는 조금 길어지지만 오히려 전체 스택은 미세하게나마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서 가슴이 좀 더 펴지는 것과 함께 도리어 편한 라이딩 포지션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완차에서 탈거한 100밀리 스탬을 겨우 수소문해 구해서 주말에 교체 작업을 감행했다. 

왼쪽이 90mm, 오른쪽이 100mm 전용 스탬. 
 같은 각도의 사진이 아니라 비슷해 보이긴지만
BMC 로고 양끝으로의 여백이 조금 더 넓어서 길어진 것을 볼 수 있다.

한강길과 암사고개를 왕복하는 테스트 라이딩 결과 대단히 만족스럽다. 편한 자세는 물론 댄싱을 치기에도 편해졌고 목에 오는 부담도 덜해졌다. 오히려 110밀리 정도로 더 늘려보면 어떨까 욕심까지..ㅠ

혹시 생각보다 큰 낙차와 작은 사이즈의 프레임을 다루어야하는 라이더가 있다면 스탬을 꼭 조절해 보시길 추천한다.

프레임과 안장 높이는 고정이니.. 사실 이제 남은 비빌 구석은 스탬 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스티어 튜브 목(?) 자르기..ㄷㄷㄷ ㆍRoad Bike Life

사람들의 체형이라는 것이 제각각이다. 

옷을 살 때는 보통은 가슴둘레,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 처럼 주로 '둘레'를 기준으로 구입한 후 '길이'에 해당하는 것은 각자의 처지(?)대로 줄여서 입는 것이 보통이다.    

자전거도 제각각의 사이즈가 있다. 옷과는 반대로 주로 신장과 인심(가랑이에서부터 발바닥까지의 길이)이나 팔길이과 같은 '길이'를 중심으로 자전거 (프레임)사이즈를 결정한 후 유연성이나 용도에 따라 뱃살 '둘레'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피팅을 통해 핸들바와 안장의 위치를 조정한다.

문제는 내 '길이'들이 출시 중인 자전거 사이즈들의 중간에 걸쳐 있는 것. 옷으로 말하면 S를 사면 좀 작고 M을 사면 좀 큰 그런 상황이다.

이제까지 나는 작은쪽 보다는 큰 편을 택해 사용했다. 사이즈가 중간에 걸쳐있는 경우 어느쪽을 택하냐하는 것에는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작은 쪽을 택하면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고-이런 이유에서 프로선수들의 경우 조금 작아 보이는 경우를 택한다-, 다만 몇 그램이라도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긴 스탬과 싯포스트를 사용하는 덕에 동호인들이 흔히 말하는 '간지'를 덤으로 득탬이 가능하다.

반면 걸쳐있는 키에서 보다 큰 사이즈의 프레임은 무게중심이 올라가 편한 자세와 핸들링이 용이해지는 반면 핸들바와 안장 사이의 낙차가 작아 로드임에도 뭔가 어벙벙한 자세가 된다. (하지만 자전거는 클 수록 멋진 디자인이 나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키가 큰 라이더가 걸맞는 큰 자전거를 탈 때 비로서 진정한 간지가 완성된다..ㅠ)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중간에 낀 사이즈라면 그래서 큰 쪽을 택하는 편이 좋은 선택이고 이제껏 그랬다. 

하지만 몇년의 주행경력이 쌓이면서 체중은 처음보다 5kg 이상 줄고-유연성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보다 낮은 무게 중심을 원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새로운 자전거를 들이는 상황에선 과거와 달리 작은 사이즈 쪽으로 결정 했다.

BMC의 경우 다른 메이커에 비해 조금 더 공격적인 디자인 성향을 보이고 있어서 라이더 역시 그 편에 맞추는 것이 맞다.

키가 172cm 정도로 나와 비슷한 팀BMC의 프로라이더 리치포트 역시 그런 이유로 제일 작은 사이즈인 47사이즈를 사용 중이다. (다만, 서구인에다 프로선수라 팔길이가 더 길고 유연성이 더 좋다보니 스탬은 조금 더 긴 것을 사용 중)

슬로핑이 있는 47사이즈에서 안장은 이미 최대한으로 뽑은 상태라 낙차를 만들려면 스티어튜브에 끼워진 스페이서 몇 개를 빼내야 한다. 


몇 번의 테스트 주행 후에 드디어 원하는 수준의 낙차를 결정하고 10밀리 스페이서 두개를 빼내는 정도로 스티어튜브를 절단했다. 
(마지막 하나만큼은 보험용으로 남겨놓고 내년쯤 절단을 감행하는 것으로!)


정확히 측정은 안 했지만 대략 7cm~10cm 사이의 낙차가 나온다.
 
아마 하나 더 큰 51사이즈의 프레임으로 결정했다면 같은 안장 높이에서 저 낙차를 만들려면 스페이서를 다 빼내고도 만들기 힘들었을 것이다. (결국 또 어벙벙한 모양으로 타야하는 것) 

이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작년 뚜르드프랑스에서 낙차사고로 시즌아웃했던 숏다리 리치포트의 멋진 귀환을 응원하는 일만 남았다. 

같은 차를 타는 동호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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