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양평은 이렇게 가야하나? -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 ㆍRoad Bike Life

몇 주째 주말마다 양평 라이딩을 꿈꾸고 있는데 매번 이런 저런 이유로 실패다. 

국토 종주 수첩 두번째 페이지의 스탬핑에 욕심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법 장거리에 도전하고 싶은 성취욕구(?)가 자꾸 그 곳으로 마음을 쓰게한다.

이번 주말엔 또 가족들과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어렵겠다.

그러다 발견한 양평군 주최의 자전거 행사인 '제5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

자전거 대회/행사가 있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 일요일 행사라 그동안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행사는 토요일 일찍 시작해서 점심시간에 끝이라 나처럼 크리스쳔 라이더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양수역까지 지하철로 점프해 샤방 라이딩에 참여한 후에 슬슬 집까지 자전거로 귀가하면되는 체력부담도 없는 일정이다. 게다가 순위를 겨루는 시합도 아니고 퍼레이드 방식의 행사라 무리하게 속도를 낼 필요도 없어서 내게는 딱 맞다.

안장가방 기념품에 점심 도시락까지 주니 15,000원 참가비는 공짜라고 봐야 한다.

앞으로 한 달이 남았으니 그 안에 리허설 겸 한번은... 라이딩할 기회가 있겠지....ㅠ


[3.19 라이딩일기] 관광라이딩 - 한강 내부순환 ㆍRoad Bike Life

관광라이딩을 할 계획은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

날이 좋아.. 날이 너무 적당해서 온 서울 시민이 다 한강으로 쏟아져 나온 탓이다. 

갑자기 너무 많아진 사람들과 자전거들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이고 뚝섬이나 체육시설이 있는 공원 주변에는 마치 무슨 새무리들이 앉아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이 빼곡하다. 그늘막을 치고 아예 잔칫상을 편 사람들도 여럿이다. 

임시 텐트에서 영업을 하는 반미니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그 와중에 짜장면 배달하는 오토바이, 손 붙잡고 달리는 개념 제로 연인들, 목 줄없는 개님들....ㅠ

그러다보니 이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니라 사람 구경하는 수준으로 바뀌어 자연스럽게 관광라이딩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한강을 돌기 시작한 이후에 최저 평속을 경신했을 것이다.


이제 한 낮에는 한강을 피하는게 맞겠다.

그리고 운동한답시고 자전거 타고 와서는 반미니에서 담배 피우는 쓰레기 나쁜 사람들은 제발 한강에 없었으면 좋겠다.



[3.18 라이딩일기] 먹방라이딩 실패ㅠ - 수요미식회 의정부평양면옥 왕복 ㆍRoad Bike Life

연이어 주말마다 양평행 라이딩 계획이 실패다. 오늘 발목을 잡은 것은 미세먼지.

나가야 말아야하나 하다가 아침 출발 시간을 놓쳐서 점프해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양평 편도와 비슷한 거리 (65킬로 내외)를 찾아나선 곳이 의정부 평양면옥


이곳을 다녀오면 정확히 65킬로 정도가 나오니 양평을 달려간 것과 같은 거리를 라이딩 연습한 것이다. 

게다가 이곳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맞닿아 있는 식당이라 자전거로 접근이 용이하고, 얼마전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곳이라하니 냉면 한 그릇 먹고 돌아오는 반환점으로 삼기 딱 좋은 곳.

문제는 9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10시 반...ㅠ 

식당이 11시에 문을 여는데다 -그냥 들어가 한 그릇 달라고 하면 줄 것 같기는 했다- 자전거를 세워두기가 영 마땅치 않다.


식당입구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긴 하지만 안에선 전혀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서 누구든지 얼른 집어가기 딱 좋게 생겼다. 자전거 분리공포증이 있는 내게는 편안한 식사가 어려울 모양세다. 다행이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이른 시간이라 에너지젤 하나 짜먹고 바로 귀환! 가다가 그냥 라면 한 그릇 사먹기로...^^

먹방은 비록 실패했지만 처음으로 져지만 입고 나온 날인데도 다행히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다. - 초미세먼지만 빼고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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