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몽환적인 음색이 매력적인 후지타 에미의 앨범을 한 장 더 소유하게 되었다.
그녀의 음색은 전반적으로 늘어진 느낌에다가 반에 반음쯤 떨어진 음정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늦은 저녁 자장가 처럼 듣기에는 팽팽한 긴장감 따위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므로 더할 나위없이 편안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피커 테스트 용도로 이 음반을 선택한다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다.
'마음의 식탁'. 익숙지 않은 어감의 앨범 제목이다. 일본식 조어일 것이다.

일전에 소유한 영어가사의 음반과는 달리 이 앨범은 전형적인 일어 가사의 일본 가요 모음집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엔카라고 부르는 일본식 트로트는 아니다. 다만 째즈라고 부르기는 가볍고 발라드라 부르기엔 역시 적절치 않은 일본형 대중가요로 일본 영화나 드라마 배경음악 정도로 쓰이면 좋을만한 곡들을 모아놨다. '가족애'를 주제로 만든 노래들이라고는 하나 일어가사는 전혀 와닿는 것이 아니어서 전작과 같이 듣기 편안하다를 넘지 않는 수준의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음악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그녀의 음악이 이미 CF등으로 익숙한 상태의 것이라 굳이 '일본'이라는 테두리에 가둬놓고 볼 필요는 없다.
가끔 친구나 가족의 음성이 듣고 싶을 때 그럴싸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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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음색은 전반적으로 늘어진 느낌에다가 반에 반음쯤 떨어진 음정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늦은 저녁 자장가 처럼 듣기에는 팽팽한 긴장감 따위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므로 더할 나위없이 편안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피커 테스트 용도로 이 음반을 선택한다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다.
'마음의 식탁'. 익숙지 않은 어감의 앨범 제목이다. 일본식 조어일 것이다.

그녀의 얼굴을 크게 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럴 필요는 없었는데...ㅠ.ㅠ
일전에 소유한 영어가사의 음반과는 달리 이 앨범은 전형적인 일어 가사의 일본 가요 모음집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엔카라고 부르는 일본식 트로트는 아니다. 다만 째즈라고 부르기는 가볍고 발라드라 부르기엔 역시 적절치 않은 일본형 대중가요로 일본 영화나 드라마 배경음악 정도로 쓰이면 좋을만한 곡들을 모아놨다. '가족애'를 주제로 만든 노래들이라고는 하나 일어가사는 전혀 와닿는 것이 아니어서 전작과 같이 듣기 편안하다를 넘지 않는 수준의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음악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그녀의 음악이 이미 CF등으로 익숙한 상태의 것이라 굳이 '일본'이라는 테두리에 가둬놓고 볼 필요는 없다.
가끔 친구나 가족의 음성이 듣고 싶을 때 그럴싸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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