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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회사 회식 때 방문하던 왕십리의 '대도식당'을 지난 주말 가족과 찾았다.
정말 오래간만에 소고기를 구워먹는 거다. 아! 불쌍한..ㅠ.ㅠ 왕십리 대도식당 가는 길 여전히 그리 친절하진 않고, 메뉴는 등심하나. 그래도 자리엔 사람으로 넘처난다. 숯불이 아닌 무쇠판에 지방 기름을 두르고 구워 낸 등심을 소금장에 찍어서 파무침에 곁들여 먹는 것이 이 집의 40년 전통이다. 다른 쌈 야채는 없다. ![]() 기본 상차림 : 파무침. 소금장, 마늘, 깍두기, 양배추에 고추장. 이게 전부다. 추가 물 떠오기는 셀프ㅠ.ㅠ 대로에서 멀진 않지만 골목에 들어가 있는 집이라 초행길에 찾기가 수월하진 않다. 하지만 제법 발레파킹이 가능한 주차장을 따로 가지고 있고 허름한 간판이며 입구에 비해서는 홀도 꽤나 큰 편이다. 적당한 가격에 넉넉한 양. 질 좋은 한우 고기. 이 집의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고기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메뉴. 흔히들 '깍뚜기 볶음밥'이라고 하는데 이걸 먹기 위해 일부러 이 집을 찾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다 먹고난 무쇠판에 그대로 김칫 국물을 넣고 밥과 함께 뚜껑을 덮어논 후에 밥이 적당히 바닥에 눌어붙게 만든 후에 먹는 그 맛이란... 두 공기의 밥을 볶아 남김없이 비웠다. 어쩌다 콜레스토롤 수치를 좀 높여야겠다 싶을 때, 아님 삼겹살에 너무 지쳤을 때 찾아가 보기를 추천한다. 여러 지점이 있으나 이 곳 왕십리 본점과 삼성동점만이 직영점이라 한다. 나머진 이름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중이다. 대도식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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