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후불 교통신용카드'를 이식하는데는 완전 실패!ㅠ ㆍNew Trends

방금 카드사에 재발행해달라고 요청한 후 씁쓸한 마음으로 글 올린다.
 
물론 이미 선불형 교통카드인 'T머니 카드'는 i형으로 구입해 녹여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선불형 카드는 매번 충천하는 것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버스에서의 인식률이 나빠서 후불 신용카드를 시도해 본 것이었다.
 
아세톤에 충분히 담궈서 겉 투명 필름과 인쇄면까지는 잘 벗겨냈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
 
IC칩과 구리코일을 최종적으로 담고 있는 부분이 T머니 카드와는 다르게 완전 밀폐형의 흰고무재질 비슷한 것이어서 하루를 꼬박 담궈났는데도 녹거나 벌어질 생각을 안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칩 부분에 다소간 틈이 있었서 손으로 찢어내듯 고무를 벗기고서야 칩과 코일을 분리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칩과 코일은 이미 서로 떨어진 상태로...ㅠ.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납땜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만약 이 때 코일이 붙은 상태로 칩을 분리해 낼수만 있으면 100% 성공일 것 같은데 어제의 경험으로는 택도 없는 일이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마침 집에 있는 납과 인두로 선배들이 올려논 사진을 참고해 칩에 코일을 납땜했다. 배터리 커버에 납땜된 칩을 스카치테이프로 잘 붙이고 구리코일도 커버 테두리를 따라 붙였다.
 
정말 이 때까지만 해도 성공하는 줄 알았는데......;;;
 
하지만 납땜으로 인해 칩이 불룩해져서 도무지 커버가 닫히질 않는다....ㅠ.ㅠ;;;
옴니아의 커버 밀착도가 지나치게 좋은편이라 약간의 두께가 있어도 불가능이다.
 
할 수 없이 납을 좀 긁어낸다고 인두로 쌩쇼를 하다가 그만....;;; 아차하는 순간에 칩이 두 조각이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멀쩡한 신용카드 한 장과 아세톤 두 병.... 하루 이상의 일당이 공중분해된 것이다...ㅠ.ㅠ
 
결론적으로 후불 교통카드를 이식하려면....다음 두 가지가 KSF일 것으로 생각한다.
 
1. 아세톤에 잘 녹는 카드를 찾아내야한다. (이게 무엇일지 모르겠지만...)
2. 칩과 코일이 분리가 안되게 녹여내야한다.
   만약 여기에서 실패했다면 납을 최소한으로 사용해서 붙인 후 테이핑으로 마무리해서 납작하게 붙일 수 있도록 할 것!
 
이상 처절한 실패기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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