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라이딩일기] 저녁 잔뜩먹고 남산 오르기 ㆍRoad Bike Life


생일이 지척이라 장모님이 손수 만들어주신 반찬들로 잔칫상에 준하는 저녁을 밀어넣고(?) 소화할 틈도 없이 남산을 올랐으니 몸을 가볍게 해도 시원치않을 마당에... 가히 정상인 상황은 아니었다.


저녁이라 더 그랬겠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이 사라진 후라 남산에 올라다니는 관광버스의 숫자도 거의 없고 -정상에 올라가는 동안 봉고 한 대만 올라갔음- 이 넓직한 언덕을 전세내고 혼자 오르는 맛이 나쁘지 않기는 개뿔.. 입에서 거품나오고 심장마비로 죽는 줄...ㅠ

막상 꼭대기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노닥거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올라와야지 하면서도 오르는 동안 내내 쌍욕이 입에서 떠나질 않았다.

집이 혜화동쪽이니 한남대교 쪽이 아니라 3호선 동대입역 쪽에서 국립극장으로 올라가게되어 좀 편할까 싶었는데.. 도긴개긴이다..ㅠ 
한남대교 쪽으론 잠깐이나마 숨돌릴 내리막의 기회를 주는데, 동대입구 쪽은 시종일관 오르막이다.

그러다보니 이미 국립극장까지 올라가는데에 멘탈이 탈탈 털린 상태라 약수터에서 한 번 정상 주차장 앞 전망대에서 또 한 번 노닥거리다 올라갈 수 밖에..ㅠ 





뭐 그래도 남들 다 해보는 팬더랑 사진찍기, 타워 병풍세우기도 해 봤으니 개고생의 보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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